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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수족구병 증상 총정리

by myinfo008787 2025. 8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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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수족구병이란?

수족구병(Hand, Foot, and Mouth Disease, HFMD)은 주로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입니다.

  • 원인 바이러스: 콕사키바이러스 A형,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등
  • 전파 경로:
    • 감염자의 침, 콧물, 가래, 대변 등 체액을 통한 접촉
    • 장난감·식기 등 공동 사용 물품
    • 밀접한 접촉(유치원, 어린이집, 학교 등에서 쉽게 퍼짐)
  • 유행 시기: 주로 여름철과 초가을 (6~9월)

2.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

① 발열

  • 대부분의 아이들이 38도 내외의 미열로 시작
  • 경우에 따라 39도 이상 고열로 나타나기도 함
  • 보통 2~3일 정도 열이 지속

② 피부 발진 및 물집

  • 수족구병의 대표 증상
  • 손바닥, 발바닥, 손가락·발가락 사이, 엉덩이, 무릎 등에 작은 발진과 수포(물집) 발생
  • 발진은 빨갛고, 중심에 작은 물집이 차는 형태
  • 아이가 가려움·통증을 호소할 수 있음

③ 구강 내 병변

  • 입안, 혀, 잇몸, 입술 안쪽에 붉은 반점이나 궤양이 발생
  • 통증 때문에 아이가 음식을 잘 못 먹거나, 침을 자주 흘림
  • 심한 경우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

④ 식욕 부진 및 전신 증상

  • 목이 아프고 삼키기 힘들어 음식 섭취 거부
  • 무기력, 피곤함, 두통,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 동반
  • 아이가 평소보다 많이 울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음

3. 증상의 진행 단계

  1. 잠복기 (3~5일)
    • 감염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음
    • 외견상 건강해 보이지만 이미 전염력이 있음
  2. 초기 (발열·피부 발진 시작)
    • 미열 → 손, 발, 입 주위 붉은 발진 발생
  3. 발병기 (증상 최고조)
    • 발진이 물집으로 변하고, 입안 궤양 통증 심해짐
    • 아이가 음식을 잘 못 먹어 탈수 위험 ↑
  4. 회복기
    • 보통 7~10일 내 자연적으로 회복
    • 발진은 점차 마르고, 물집은 딱지로 변하며 흉터 없이 사라짐

4. 주의해야 할 합병증 신호

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,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아래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병원 진료 필요:

  • 40도 이상 고열이 3일 이상 지속
  • 심한 구토, 탈수 증상(소변량 감소, 입술 건조)
  • 경련, 불안정한 보행, 의식 저하
  • 호흡 곤란, 가슴 통증

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 시 뇌염, 무균성 뇌수막염, 심근염 등 중증 합병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


5. 감별해야 할 질환

수족구병 증상은 다른 질환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.

  • 수두: 발진이 온몸에 나타나고 가려움이 심함
  • 구내염: 입안에만 병변이 나타남, 손발 발진은 없음
  • 알레르기성 발진: 가려움 심하지만 물집보다는 붉은 발진 형태
  • 단순포진: 입술 주위 물집이 특징적

따라서 손·발·입에 동시에 발진이 있는지 여부가 수족구병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.

 

 

6. 수족구병 치료 방법

수족구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특별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없습니다.
대부분은 **대증 요법(증상 완화 치료)**을 통해 7~10일 내 자연 회복됩니다.

🩺 대표적인 치료·관리 방법

  1. 발열 조절
    • 38도 이상 열이 나면 소아과 처방 해열제(아세트아미노펜, 이부프로펜 등) 사용
    • 미온수 마사지로 체온 완화 도움
  2. 통증 완화
    • 구강 궤양으로 먹기 힘들 때, 진통·소염제 처방 가능
    • 얼음물이나 시원한 음료로 통증 완화
  3. 탈수 예방
    • 차갑고 자극적이지 않은 액체(보리차, 미지근한 물) 자주 섭취
    • 아이가 음식을 거부할 경우 수분 보충을 최우선으로
  4. 피부 관리
    • 발진·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
    • 손톱을 짧게 깎아 2차 세균 감염 방지

7. 가정에서의 관리 포인트

  • 휴식: 아이를 무리하게 등원·등교시키지 말고 충분한 휴식 필요
  • 위생: 손발진 부위 청결히 관리, 환기 자주 시키기
  • 음식 조절: 딱딱하거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, 죽·스프·바나나 등 부드러운 음식 권장
  • 격리 생활: 발열과 수포가 있는 기간 동안은 전염력이 높아 어린이집·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이 원칙

8. 전염력과 격리 기간

  •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: 발열·발진이 있는 첫 주
  • 격리 권장 기간: 최소 1주일, 발열과 물집이 사라질 때까지
  • 주의: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대변에서 바이러스가 2~4주간 배출될 수 있음 →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 철저히

9. 수족구병 예방법

  1. 손 씻기 생활화
    • 화장실 다녀온 후, 외출 후, 식사 전후, 기저귀 갈이 후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
  2. 개인 물품 사용
    • 수저, 컵, 수건, 장난감 공유 금지
    • 유치원·어린이집은 장난감·매트 소독 철저히
  3. 위생 관리
    • 아이 손톱 짧게 깎기
    • 발진 부위 긁지 않도록 관리
    • 배설물 처리 시 장갑 착용 후 소독
  4. 면역력 강화
    • 규칙적인 수면, 균형 잡힌 식사, 적당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 유지

10. 부모를 위한 실전 가이드

  • 아이가 열·발진·입안 통증을 동시에 보이면 수족구병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소아과 진료 권장
  • 탈수 위험을 항상 체크:
    • 소변 횟수가 줄거나(8시간 이상 소변 없음)
    • 눈물이 잘 나오지 않거나
    • 입술이 바짝 마른 경우 즉시 병원 내원
  • 학교·어린이집에 알리고, 다른 아이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최소 1주 격리 필요

11. 요약 정리

주요 증상: 발열, 손발 발진, 입안 궤양, 식욕 부진
치료법: 특별한 항바이러스제 없음 → 대증 요법으로 7~10일 회복
관리법: 해열제·수분 보충·부드러운 음식·충분한 휴식
예방: 철저한 손씻기·개인위생·장난감 소독·격리 생활
합병증 주의: 고열 지속, 경련, 호흡곤란, 의식 변화 시 즉시 병원


12. 마무리

수족구병은 대체로 가볍게 지나가지만,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.
부모님은 증상 초기부터 세심히 관찰하고, 수분 섭취와 위생 관리에 힘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
특히, 올해처럼 여름철 유행 시기에는 어린이집·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, 예방과 조기 대처가 최선의 방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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